책의 스택

Headteacher's Welcome

학교장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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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 최덕수 목사

  아담의 자손으로 태어난 죄인을 회심시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키우는 것이 기독교육의 목적이란 사실은 누구나 아는 바입니다. 하지만 이 목적을 이루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양질의 교사, 최적의 교육환경,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갖춰도 목표에 이르지 못하고 번번이 실패하는 일들은 기독학교 교육현장이 녹록치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오래 전 기독대학설립동역회가 발족되면서 기독대학과 기독대안학교가 곳곳에 세워졌지만 기독교육에 대한 서로 다른 이해와 생각의 차이, 세상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기고자 하는 뿌리 깊은 죄성으로 난관에 부딪히고 있고, 세상으로 진출한 기독학생들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역부족이란 사실을 재확인하게 되는 등, 기독학교는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 세상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기 때문이고(창 20:11), 무엇보다도 절대를 인정하지 않고 상대적인 것을 더 절대화하는 모순 가득한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추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과거와 같은 정도는 아니지만, 오늘날 국가는 많은 부분에서 신격화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문화와 예술이란 옷을 갈아입고 등장한 각종 우상들이 우리에게 무릎 꿇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개신교회는 무신론과 인본주의적 가치관을 무장한 이들에 의해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고 있습니다. 

  현산크리스천스쿨은 이런 가운데 설립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여기는 시대에 하나님을 모든 것으로 여기는 믿음의 일꾼,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도 그를 기뻐함으로 타락한 시대를 거스르는 기독학생들을 길러내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졌습니다. 어떤 역경 속에서도 기독교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그리스도의 제자, 세상 권세 앞에 무릎 꿇지 않고 하나님의 주권에만 복종하는 하나님의 종들을 키워내기 위하여 설립되었습니다. 

  저희는 이런 설립목적에 맞게 언약의 자녀들을 기독교 교양으로 가르칠 것입니다. 사자같이 용맹스럽고, 비둘기처럼 순결하고, 뱀처럼 지혜로운 사람, 하나님 외에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불굴의 믿음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는 믿음의 용사,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크리스천, 학문, 예술, 문화 등 하나님이 만드신 전 영역에서 그리스도의 주권을 인정하며 세상을 변화시켜가는 변혁주의적인 가치관을 가진 하나님의 백성들을 키워나갈 것입니다.